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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은 '돌아온 싱글 남성'의 줄임말로, 이혼 후 다시 혼자 된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과거에는 '이혼남'이라는 표현이 다소 부정적인 어감을 가졌지만, '돌싱'이라는 용어는 이혼이 더 이상 숨겨야 할 일이 아닌 사회적 변화와 인식을 반영하며 생겨났습니다. 2004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SBS의 '짝'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돌싱남의 일반적인 특징 (통계 및 사회적 인식 기반)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크지만, 재혼 관련 설문조사나 사회적 인식을 통해 나타나는 돌싱남의 일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모 중시 경향: 재혼 상대를 선택할 때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주름'이나 '몸매' 등 외모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을 꼽기도 합니다.
경제력의 중요성: 연애 및 재혼 시장에서 경제력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다만, 본인이 경제력이 있는 경우 상대의 경제력보다는 다른 요소를 더 보기도 합니다.
자녀 유무와 양육 문제: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양육 문제가 재혼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됩니다. 상대방이 자녀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자녀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등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 배우자와의 관계 정리: 이전 결혼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에서는 더 신중하고 성숙하게 접근하려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전 배우자와의 문제(양육비, 감정 등)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새로운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연애 및 재혼에 대한 주저함: 이혼의 아픔이나 트라우마로 인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재혼에 대해 신중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상대방에게 빈대 근성이 있을까 봐' 재혼을 주저한다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자유와 독립성 추구: 이혼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개인의 자유와 독립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연애 경험: 결혼 경험 외에도 이혼 후 새로운 연애 경험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관계 방식을 시도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