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자랑해요

평생 안 하던 운동, 이제는 마라톤 완주자입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미도리
댓글 0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5-05-22 11:49

본문

저는 솔직히 말해서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던 사람이에요.
헬스장 등록하면 한 달도 못 채우고 사라지고,
달리기는 숨차서 100m도 못 가던 체력이었죠.

그런 제가,
지난주 하프 마라톤 완주를 했습니다.

이게 제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요.
처음 달리기 시작한 건 딱 6개월 전,
회사 동료가 “10분만 뛰어보자”고 해서 시작한 조깅이었어요.

그땐 3분만 뛰어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숨이 턱까지 차올랐는데,
이상하게 그날 밤 집에 와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땀 흘려서 그런 건지,
몸을 움직였다는 작은 성취감 때문인지…

그다음 날부터 하루 10분, 15분씩 늘리면서
동네 공원부터 한강까지 영역도 넓히고
주말마다 5km, 10km 도전하면서
몸도 조금씩 변하고 마음도 밝아졌어요.

그리고 드디어,
지인들과 함께 신청한 지역 마라톤 대회에서
하프 코스(21.0975km)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중간에 무릎이 욱신거리기도 하고,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해온 거 생각하자”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결승선을 통과할 때의 그 전율은
진짜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심장이 울컥하고, 내가 나를 꼭 껴안아주고 싶었어요.

지금도 다리엔 근육통이 남아 있지만
그보다 더 남은 건 자신감이에요.
“난 못 해”라고 생각했던 일이
이젠 “한 번 해보자”로 바뀐 거죠.

그 변화가, 저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누구든 처음은 힘들지만
꾸준히 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몸으로 증명한 것 같아서요.

오늘은 감히 말해봅니다.
저, 진짜 잘 해냈다고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건 1 페이지
자랑해요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미도리 05-22 1366
미도리 1366 05-22
16
미도리 05-22 1585
미도리 1585 05-22
15
미도리 05-22 1450
미도리 1450 05-22
14
미도리 05-22 1239
미도리 1239 05-22
13
미도리 05-22 1277
미도리 1277 05-22
12
미도리 05-22 1363
미도리 1363 05-22
11
미도리 05-22 1754
미도리 1754 05-22
10
미도리 05-22 1761
미도리 1761 05-22
9
미도리 05-22 1500
미도리 1500 05-22
8
미도리 05-22 1227
미도리 1227 05-22
7
에헤야 05-21 1210
에헤야 1210 05-21
6
에헤야 05-21 1231
에헤야 1231 05-21
5
에헤야 05-21 1232
에헤야 1232 05-21
4
에헤야 05-21 1281
에헤야 1281 05-21
3
에헤야 05-21 1353
에헤야 1353 05-21

검색

회원 로그인

포인트랭킹

1 미도리 320점
2 애런다이트 204점
3 에헤야 145점
4 빙구 125점
5 병맛임 105점
6 효정이 100점

검색랭킹

접속자집계

오늘
182
어제
168
최대
3,190
전체
87,310